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14세이하 유럽투어링팀에 선발된 강구건(안동중)이 투어 세번째 대회인 오드센느(프랑스 파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jpg) 유럽투어링 대회는 대륙별로 엄선해서 선발된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으며 그동안 머레이, 날발디안, 포트로, 송가, 휴이트, 바그다티스등의 선수들이 본 투어링 대회를 통해 기량을 발전시키며 세계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아래는 아시아에서 투어링팀 코치로 선발된 김혜정코치가 대한테니스협회 정하대 미디어 팀장에게 보내온 편지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정하대 기자님 .
더운날씨 가운데 많은 대회로 바쁘시죠? 지난번 기사는 정리를 잘 해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
10시에 복식 결승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오전에 날씨가 괜찮아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
복식은 양팀 모두가 결승전이라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호읍을 맞춰온 일본팀이라 조금 다르더군요 .
TAKAHASHI, Y 와 YAMASAKI, Jumpei 조에게 46,26로 패했습니다 .
보편적으로 단식결승을 먼저 하고 복식을 후에 하는데 이 대회는 좀 다르네요 .
오후 3시에 남자 단식 결승을 가지는 가운데 오후 1시쯤에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져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실내 하드코트에서 결승전을 가졌습니다 .
구건이에 첫서브로 경기는 시작되었고, 0:2로 지는 가운데 다시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2:1로 갔습니다. 두선수의 랠리하는 플레이는 14세로 보기엔 너무나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
1:3으로 지고 넘어가면서 구건이가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한게임을 더 따라 붙었고 첫번째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3:3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 구건이가 전술을 바꾸면서 4:3으로 역전하고 다시 5:4로 갔습니다. 정밀 누가 이길지 구분 할 수 없을 만큼 두선수 모두 빠른 스피드로 움직이며 볼스피드 역시 총알 같았습니다. 스코어는 다시 5:5가 되고, 구건이 서브게임을 지키고
상대선수 서브 게임에서 먼저 두 포인트를 따내며 상대선수 빈틈을 이용하여 쉽게 브레이크 하면서 첫세트를 먼저 가져갔습니다 .
2세트에서는 구건이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6:0으로 이겼습니다 .
너무 멋진 결승전이었어요. 그리고 ITF 아시안팀 선수들이 모두 열띤응원을 해주었고 그 중에 다빈이가 응원도구를 만들어 재미난 응원을 했습니다 . .jpg)
사진도 같이 보냅니다. 내일 아침 일찍 독일로 이동합니다 .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혜정 배상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사진,기사가져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