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 나정웅 새해 첫 승리 신고! 
임진년 첫 해가 떠오르며 2012년 테니스 시즌이 시작되었다. ATP 투어는 카타르 엑손모빌, 인도 첸나이오픈과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WTA 투어는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클래식이 막이 올랐다. 남녀 투어급 선수들이 16일 개막 예정인 새해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여자 국내랭킹 1위인 김소정(개인-301위)는 광저우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에 출전하여 3일 열린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구치 미사(일본-225위)를 7-5, 1-6, 6-4로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고 임진년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소정은 한신윤(중국-327위)를 6-1, 6-4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한 티메아 바보스(헝가리-153위)와 8강 진출을 가린다. 최고령 투어선수인 다테-크룸 기미코(일본-87위)가 대회 탑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1차 퓨처스(총상금 15,000달러)에 출전한 나정웅(부천시청-866위)도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나정웅은 4일 열린 본선 1회전에서 전웅선(개인-557위)을 6-3,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나정웅은 대회 1번시드인 장제(중국-292위)를 제압한 오스틴 크라이첵(미국-760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함께 출전한 조숭재(삼성증권-631위)는 본선 1회전에서 6(3)-7, 6(4)-7로 가오 펭(중국-898위)에게 패했고, 남지성(동래고)과 오성국(개인)은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국내랭킹 1위인 임용규(한솔오크밸리)는 동계훈련 후 23일부터 시작되는 하와이 호놀룰루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임용규는 "지금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올해 부상없이 투어를 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일단 목표는 그랜드슬램을 뛸 수 있도록 100위대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