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새 사령탑에 이정명 감독 선임 
12일. 대한테니스협회는 이정명 감독(강원도청)을 새로운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며 코치에는 김혜정(이형택 아카데미)코치를 선임했다. 이정명 감독은 안양출신으로 안양초-안양서여중-안양여상을 거쳐 명지대를 졸업했고 1988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88서울올림픽과 90북경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며 9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테니스 계보를 잇는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다. 1995년 국가대표 상비군 전임지도자 2005년 여자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고 한솔 테니스단 코치를 역임한 이후 2007년부터 강원도청 여자테니스팀 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기대회 우승과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표적인 여자 지도자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 신임 이정명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되어 영광이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 다음달 열리는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1차 목표이다. 기회가 된다면 2년 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정 코치는 중앙여중-중앙여고 출신으로 1996년 한국 주니어 페드컵, 2000년 싱가포 여자 국가대표 페드컵 감독을 역임했으며 태국 71아카데미에서 5년간 태국 주니어 육성경험이 있어 해외 테니스에 밝으며 현재 이형택아카데미 교육팀장으로 있다.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 출전하는 강구건(안동중)과 함께 호주에 머물고 있는 김혜정 코치는 "이정명 감독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춰 여자대표팀도 페드컵 월드그룹으로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정명 신임 여자국가대표 감독은 2월 1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2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지역예선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1월 8일 발표된 2012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대진에서 한국은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되었고 A조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대만이다. 일본과 호주는 월드그룹 2그룹 1회전에 진출해 있다.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경기는 7개국이 두 개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예선을 거쳐 각 조 1위중 승자가 월드그룹 2그룹에 진출하고 각조 최하위팀중에 패자가 지역예선 2그룹으로 강등된다.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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