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들 설 휴가 반납 운영자 테니스 지도자들, 설 연휴 반납... 레벨2 코칭스쿨 참가 18일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에는 ITF 레벨2 코칭스쿨 교육에 참가한 국내 테니스 지도자들의 배움의 열기가 후끈 달아 올라있다. ITF 상급 지도자 교육과정인 레벨2 코칭스쿨은 18일부터 29일까지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으며 교육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설날 연휴도 반납한 채 배움을 불태우고 있다. 레벨2 코칭스쿨에는 레벨1 코칭스쿨을 이수한 초, 중, 고, 대학, 실업의 25명의 국내 지도자가 참가했다. 현역 은퇴 후 춘천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형택아카데미를 세우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 테니스 간판 이형택(이형택재단.이사장)도 설 연휴를 반납한 채 교육에 참가하여 제2의 이형택 만들기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 레벨2 코칭스쿨은 스페인의 미구엘 크레스포(Miguel Crespo)와 말레이시아의 수레쉬 메논(Suresh Menon)이 맡아 현대테니스에 대한 기술과 이론을 강의한다. 미구엘 크레스포는 ITF 코치개발부서 담당관으로 스페인에서 테니스심리학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ITF 레벨3 교육담당, ITF 레벨1, 2, 3 교재 집필과 그 외 다수의 ITF 교재를 집필하였으며 ITF 코칭 & 스포츠 사이언스 리뷰의 편집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수레쉬 메논은 현재 ITF 아시아지역 지도자교육 총괄 담당을 맡고 있으며 중국,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서 엘리트 코칭교육을 진행한 우수한 강사이다. 레벨2 코칭스쿨 교육과정은 실습강의 46시간, 이론강의 28시간 총74시간으로 현대 테니스 플레이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서 진행된다. 9일차부터 실기평가가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11일차에는 2시간의 이론시험을 치러 KTA 레벨2 자격증을 부여한다. ITF 지도자교육과정인 코칭스쿨은 초, 중급과정인 레벨1, 상급과정인 레벨2, 최상급과정인 레벨3로 단계가 나누어져있고 특히 레벨 1, 2, 3는 지도자의 수준을 나타내기보다는 지도자가 가르쳐야할 피교육대상인 선수에게 포커스를 맞춰 선수의 레벨을 나타내는 것이다. 대한테니스협회 오성호 과장은 "먼저 설 연휴가 겹쳤는데도 불구하고 25명의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열의에 감사한다. 현재 세계 테니스 100위권 이내 선수들중 유럽권 선수가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유럽 테니스의 과학적 육성기법이 밑바탕이 되었다. 이에 유럽 테니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방법을 국내 지도자들에게 접목시키고자 한다"고 ITF 코칭스쿨을 통한 지도자 교육의 방향을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 테니스 육성담당자로 내정된 더그 맥커디(미국)도 지난 15일 내한하여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들과 준비회의를 한 후 진천선수촌을 둘러본 뒤 코칭스쿨이 열리는 김천에 내려와 국내 지도자들 현황과 테니스 인프라를 살피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010년 8월 김천에서 처음 ITF 레벨1 코칭스쿨을 도입하면서 KTA 지도자 자격증제도를 시행했고 이후 두 번의 ITF 레벨1 코칭스쿨을 열어 국내지도자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에 레벨2 코칭스쿨을 개설하며 지도자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파일 : 조회 : 1014 작성 : 2012년 01월 18일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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