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우로 오는 것 20개를 일관되게 치기.. 결국 눈과 풋워크의 일관성 향상 |
애거시짝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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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벽치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왜 이리 어렵냐 ^^;;였습니다.
이건 같은 자리를 맞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칠 때마다 다른 자리에 맞으니, 그 다음 공을 제대로 치기도 당연히 어렵고..
게다가 홈런볼도 10개 치면 하나씩 되더군요.
(반대편에서도 벽치기를 할 수 있는 구조였는데, 그 쪽에도 벽치기 하는사람 있는 경우엔 정말 미안합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그래도 이걸 일관되게 할 수 있으면, 경기시에 포핸드가 되겠다는 나름 확신이 있어서 매일 연습을 했었습니다.
운동신경이 없어서인지, 4~5개월을 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일관된 벽치기가 가능했습니다.
(운동신경 좋은 넘들은 한달만에 되더만요. 특히 탁구를 해 본 넘들)
벽치기를 할 수 있게 되니깐, 경기시에도 확실히 일관성이 그 전보다는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벽의 한 곳만이 아닌 좌우로 치면서 하는 걸 연습을 하기는 했는데, 그게 너무 빨리 오는 것이라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자리잡고 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또 공이 정확하게 어디에 떨어지는지 확인을 할 수 없는 것도 아쉬웠습니다.(벽이니 당연한 거지만..)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랑 게임도 하고 난타도 많이 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 켠으로, 듀스코스로 오는 공을 한번, 애듀코트로 오는 공을 한번씩 치고 싶었습니다만,
누가 그런 것을 해 줄려고 하나요.
모두 힘들다고 고개를 쩔래쩔래..
이런 연습을 몇 개월만 매일 할수만 있어도 움직이면서 자리를 잡으면서도 일관되게 치는 연습이 되겠더라구요.
다행스럽게도 볼머신을 해 볼 기회가 생겨서
작년에 그리도 하고 싶었던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제자리에서 랠리를 하는 거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볼머신은 한번에 150개의 공을 담을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좌우로 한번씩 쏘게 세팅을 하고 하는데,
랠리때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좌우로 오게 세팅을 하는지라
백쪽의 공을 치고 나서 중앙으로 오는 것이 약간만 느려도 포핸드 공을 칠 여유가 없습니다.
한번에 150개를 연속으로 했으면 좋겠지만,
체력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서,
20개 정도 연속 일관된 스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이 문제입니다.)
잘되던 못되던 20개를 하고, 5개가 나오는 시간은 심호흡을 크게 몇 번을 하면서 잠시 쉽니다.
그리곤 다시 20개를 연속으로 합니다.
코트에 가게 되면 600~900개의 공을 이렇게 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작년에 벽치기를 할 때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리듬감 있는 풋워크(그래야 밸런스가 유지되어 스윙이 자연스럽게 되어 체력소모가 적습니다.)
스윙후에 중앙으로의 리듬감 있는 recovery step
그리고 네트를 지나기전에 공의 궤도를 읽고 바운드 위치랑 타점을 예상할 수 있는 것.. 들이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건,
공이 나오는 순간을 정확히 알 순 없기에, 스플릿스텝을 연습할 방법은 없습니다.
지금 생각에는
20개를 일관되게 리터할수 있게 되면(6개월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1~1.5레벨 정도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 날이 올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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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신다면, 볼머신도 훌륭한 연습 파트너가 되는 것 같아서,
추천 겸 해서,, 개인적인 얘길 자세히 적었습니다.
작년엔 볼머신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던 것이 약간 아쉽습니다.
(작년에 시간이 많았던 편이라.)
아, 그리고 이런 좌우로 치는 연습을 해 보시면, 줄넘기를 왜 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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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7년 09월 18일 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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