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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

아직도 나뭇 가지를 놓지 못하는 메마른 잎사구의 메달림

기어코 새 순이 나와야 놓고 말려나,

수북하게 쌓인 담벼락 밑의 순종은 다 어떡하라고

그 처럼 악다구를 하는 건지.......

볼을 건드리는 바람이 성급한 바램들을 잠재워도

봄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오랜 기다림으로 희망을 속삭인다

새해라, 설이라 만들어 놓은 계획들

봄이 오고 또 계절이 바뀌어도 초심을 놓지 말기를

산다는게 그런거라 말은 쉽게들 하지만서도

정말 제대로 살기나 하는 건지

서로를 기대어야 타오르는 장작의 불꽃 마냥

우리네 삶도 그러 할진데 안고 살아가는 이기의 덩어리

맞아야 되는 조선명태가 되고 싶을까

좋은 글 한 줄에도 깊은 반성 하고는 있지만

돌아서면 이내 까마귀 흉내를 내고


빗물에 떠내려 보낸 개구리 무덤 이야기처럼

개골 개골 거리고 살고 있지나 않을까 우린

우수와 경칩을 목전에 두고 마음속에 간직한 순수

그 순수 다 헤지도록 한 번 살아보고 싶다

봄.

내 영혼의 실을 빼어 옷을 지어

님을 위해 입히고 싶어, 아무렇게나 흩어진 마음

기도와 반성으로 모으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내가 나를 보기 보다는 남을 통해 나를 볼 수 있는 나이게 하소서

파일 :
조회 : 1161
작성 : 2008년 02월 15일 08: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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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아이 봄이 오긴 하는 건가요..ㅎㅎ
곧 오겠죠..
인생사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살지 않으면
얼마나 무미건조 할까요..
이 아침 삶의 좋은 반성의 내용 ....
되뇌이고 갑니다 ..감솨..
02-15 09:48:19
수창 어쩌면 이렇게도 맛깔스러운 글이 나올 수 있을까?.....
오늘 하루..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ㅎ~
02-15 11:06:55
helloween 봄이 오고 있는건가요?? 인산님!!.넘 추버요..ㅜ.ㅜ..그래도 따뜻한 그 봄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해봅니다..^^ 02-15 19:14:49
일수불퇴 봄이 오긴오는지 요사이 춘천은 많이 춥네요.
막바지 추위인가 빨리 따스한 봄날이 왔으면 ㅎㅎ
인산님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02-15 21:23:33
리터엉박사 "순수 다 헤지도록 한번 살아보고싶다" 저도요,,무엇이 그리바쁜지 흉네만내는 생활에 그 의미를 두고살고 싶은데,,,좋읍니다,, 02-17 09:32:59

전체 자료수 : 704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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