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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gonquin Park . Fish On ! # 3 |
으라차차 |
Bass 내손안에 있는것이 아니고 순진한 작은 아들녀석 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웃어야 되는건지 ,옆에 있던 작은아들 녀석이 " 아빠 ! " 하고 고함을 지르는 것이 었습니다 .
낚시대를 보니 반이나 꺽였 더라구요 , 에그 녀석 또 귀찮게 구는 구나 하고(잡초나,돌에 걸렸겠지 하고 ) 혼자서
투덜 거리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녀석이 고함을 지르는 것이 었습니다.
아빠 Fish On ! 하면서 말입니다.
으~잉 ! 정말 호사끼를 보니 부르득 떨고 있고, 이리 저리 휘어 짐이 심상치 안은것이 보였지 뭡니까 .
아들넘도 너무 크고 힘에 부치는지 낚시대를 나보고 잡으라고 발을 동동 거리더라 구요 .
하던 이넘 낚시대는 한쪽으로 내동댕이 치고 바통을 이어 받아 잡는 순간 (왔구나 왔어 ) 이런힘은 처음느껴보는 ,
큰놈 이구나 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Dock 위에서 있었기 때문에 이넘이 다리 기둥을 감을려고 밑으로 들어 가는 것이 었습니다.
나도 직감적으로 기둥에 걸리면 놓친다는 생각에 반대 쪽으로 끌어 힘을 쓰었지요 ,
우이~ㅇ 이넘이 또 그쪽 기둥을 감을려고 들어 가네....
한참을 씨름하고 나니 드디어 지쳤나 보더 군요 , 그제서야 물위로 얼굴을 내밀 었을때 정말 놀랐습니다.
퍼~얼척 뛰는 Bass 를 보는 순간 , 옆에 있던 집사람 한테 고함을 질렀지요
" 뜰채 가지고와 뜰채 !.... ,
다시 한번 고함을 , 카메라 카메라 도 가지고 오라구 ~~~우 ! " ^^*
정말 쑈를 했습니닫 쑈를 ^^*
떠나오기 전날 , 해질무렵의 이 영화 같은 이야기 때문에 밤새 잠을 설쳐되었답니다.
이렇게 순진한 손에도 걸려 드는데 , 솜씨 좋은 울님들 오시면 싹쓸이 할겁니다.
그날은 완전히 튀겨먹고, 끌여 먹고 , 송어회도 직접 먹을수 있는 만찬이 될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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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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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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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8월 09일 06:5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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