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내겐 정말 바쁜 달이다.
1년행사의 반이 이달에 모여있고
죽고못사는 테니스대회 또한 많은 달이니....
2일은 작은딸 지현이 생일이고
8일은 큰딸내미 지은이 생일,
22일은 결혼 20주년.
거기다,
5일은 어린이날이니 작은딸내미 때문에 챙겨야하고
8일은 어버이 날이니 그냥 넘어갈 수 없고
22일 또한 울산에 계시는 처 숙부님네 결혼기념일이라
뭔가 표시를 안하고 넘어가면 괜히 찜찜해지고...
진정한 매니아로서
근처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그냥 넘기는 것이 예의가 아닌지라
영남지역의 대회는 얼굴을 내밀어야겠다.
해서,
4일은 금백월례대회이고(이걸 빼먹어서 정말 죄송...)
11일은 중구연합회장기대회
12일은 창원에서 열리는 린나이컵대회
17일은 마산협회장기대회 일반부에 함 노크해볼 생각이고
18일은 부산시장기대회이니 단체전이라 빠질 수 없고
24일 오전엔 우리회사동아리인 다크호스 월례대회,
24일 오후엔 해냄클럽 월례대회...
27일, 28일 열리는 전국여자테니스대회도 안 가볼 수 없고....
11일, 12일은 또,
중학교 고등학교 총동문회라고 꼭 참석하라는 문자를 받아 놓은 상태인데
생각만해도 가슴설레는 첫사랑이 있어서
가보고싶은 맘 굴뚝같으나
회장인 날 제껴두고 지들끼리 한창 모임을 많이 한 상태라
이제사 끼어드는게 좀 쑥스럽기도하고...
24일은 금양1988 OB 모임이 있어
그리운 얼굴들 보러 갈것이고...
(다행이 금요일이라 참석이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