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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아침에,
주차장에 파킹하고
눈에 보이는 휴지 몇개를 치울 요량으로 쓰레기통을 열었는데
난데없는 500원짜리 동전이 눈에 들어온다.
오메~~ 이게 웬떡!
휴지며, 껌종이등의 쓰레기를 한움큼쥐고
사무실에 들어서며
쓰레기통에 던질려는 찰라,
뭔가 반짝이는 게 보여서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100원짜리 동전이다.
앗싸~~
저녁에,
운동할려고 코트에 가서 옷 갈아입고
라켓들고 코트에 들어서며 무심코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뭔가 손에 잡히는 게 있어 꺼내보니
천원짜리 지폐....
이건 또 웬 횡재냐!!!!
연이어 터진 작은 불로소득.
기분이 좋다.
뜻하지 않은 횡재에 웃음이 절로난다.
문득,
궁금해지는 것 하나.
그 옛날, 한 30여년은 족히 됨직한 그 옛날에
어렵사리 얻은 10원짜리지폐와 100원짜리, 500원짜리 지폐를
남 몰래 감춘다고
성문영어 책갈피에 끼워두고
가끔씩 들춰보며 뿌듯함을 만끽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지폐들은 어디로 갔지?
퇴근하면,
성문영어 책이 있는지부터 찾아봐야겠다.
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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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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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6월 11일 09: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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