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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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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사골이라 일컫는 게
곰국인것 같다.
정확하게 동일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쨋든 내 생각엔 맞는것 같다.
네이버 친구에게 물어보니...
곰국 - 소의 뼈나 양, 곱창, 양지머리 따위의 국거리를 넣고 진하게 푹 고아서 끓인 국...'곰탕' 이라고도 한다...
사골 - 짐승, 특히 소의 네 다리 뼈를 말하며 주로 몸을 보신하는데 쓴다...
라고 하네요...
여기서 새로이 발동하는 궁금증 하나...
그럼, 설렁탕은????
(네이버 친구의 답변)
설렁탕 - 소의 여러 부위를 함께 넣고 푹 끓인 국, 또는 그 국에 밥을 만 음식
뭐야?
곰탕이랑 설렁탕이랑 같은겨?
(네이버 친구의 답변...)
두종류다 뼈를 고아서 육수를 만드는 음식이며
다른점은 원재료와 부재료에 따라 분류됩니다.
꼬리곰탕,도가니탕 사골국물에 꼬리를 넣고 우려내것 입니다.
곰탕과 설렁탕 차이점
설렁탕과 비슷한 음식인 사골곰탕은
가정에서 주로 뼈를 고아 만든 진한 국물로,
곰탕은 양지머리, 사태 등과 양, 곱창 등 내장을 넣고 끓이며
무, 다시마, 대파 등을 곁들여 좀 더 기름진 맛이 난다.
설렁탕은
뼈와 함께 쇠고기 살코기와 머리고기, 내장, 도가니, 족등으로 만들고
기름을 걷어 내어 좀더 담백한 맛을 내며 뽀얀 우유빛을 낸다.
설렁탕은 사골을 우려 내 양지등 고기류를 한번더 삶아
고명을 넣고 소면과 함께 드시는 것입니다.
곰탕은 뼈를 고았다 할때 고음에서 유례된 명칭 이구요.
곰국이라도 합니다.
설렁탕은
조선 시대에
임금이 직접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제사를 지냈던 선농단(先農壇)에서,
행사 후 만든 국밥을 '선농탕'이라 부른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선농탕이라 불렸으나 자음접변 현상이 일어나고,
이에따라 한자까지 바뀌었으리라는 추측이다.
(추가 자료)
곰탕과 설렁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설렁탕은 뼈를 넣고 고지만, 곰탕에는 뼈를 넣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곰탕 국물 맛과 설렁탕 국물 맛은 전혀 다르고,
곰탕 국물이 진하고 무거운 반면에 설렁탕 국물은 담백하고 가볍다.
설렁탕은 사골ㆍ도가니ㆍ쇠머리ㆍ우족 등의 뼈와 양지머리ㆍ사태 등의 정육ㆍ우설ㆍ지라ㆍ허파 등 내장을 넣고 하루 정도 푹 고아 끓인 것으로 곰탕보다 국물이 뽀얗고 맛이 담백하다.
반면 곰탕은 뼈는 넣지 않고 양지머리ㆍ사태 등과 양ㆍ곱창 등 내장을 넣고 끓이며 무ㆍ다시마ㆍ대파 등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설렁탕에 비하여 기름진 맛이다.
****네이버 친구의 추가답변
설렁탕은 뼈우려낸 국물이 주(主)가 되고, 곰탕은 고깃국물이 주가 되며,
따라서 설렁탕 국물은 뿌연 빛깔을 내지만 곰탕은 노르스름한 빛깔을 띱니다.
곰탕에도 뼈가 들어간다는 문제제기가 많은 편인데,
일부에서 뼈를 넣고 곰탕을 고아내는 경우에도 먼저 뼈를 우려낸 후, 뼈를 건져내고
다시 고기를 넣고 끓이면 뽀얗던 국물이 다시 맑아집니다.
이처럼 큰 원칙은 변함이 없으며, 다만 집에서 사골을 푹 고아먹는 사골곰국(사골곰탕)
을 줄여서 곰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과는 구별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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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공....어렵네...
이리 저리 정황을 정리해 보면
내가 먹고 있는 국은 "사골곰국" 이 정확한 표현일 듯 싶다.
어찌됐건 간에
곰탕이든, 곰국이든, 설렁탕이든
몸 보신용으로 먹는 것이니
많이 먹으면 좋은거 아닌가?
우스갯소리가 있다.
아내가 곰국을 준비하면 조심하라...
주구장창, 1주일이건 2주일이건,
한달이건 두달이건
그 준비한게 떨어질때까지는 꾸역꾸역 먹어야하는 처지.
반면에 아내는 다른거 준비할게 없으니 얼마나 편한가?
다른거 준비할 그 남는 시간에 뭘하지????
2주전에 내영이가 느닷없이 사골국을 끓였다.
그야말로 한~~솥이다.
으....
다행히도 총각김치가 맛있어서
아직은 먹을만하다. 오늘로 딱 2주일째인데...
가끔은, 특히 토요일 점심때는
아무도 없이 내 혼자 차려 먹을때도 있다.
물론 아주 간편하다.
밥, 국, 김치만 있으면 되니까.
먹으며 드는 생각,
한우인가? 호주산? 아님....미국산?
잠시 움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고기는 우리동네 슈퍼 사장님이
시골인 의성에 가서
그 곳에서 잡은 소의 뼈를 직접 갖고 온 것이니
아마도 한우임에는 틀림없을 듯하다.
그래서 더 맛있는 건가...
연일 매스컴에서 광우병이 어쩌구 하는게 보도되지만
맛있기만 한걸...
몸 보신용으로
내영이가 정성껏 고아준 보양식이니
맛이 없을리도 없겠거니와
이거 먹으면 힘이 난다니
아니 먹을 수 가 있는가?
아...배고프다.
시원한 사골곰국 한사발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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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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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6월 25일 12: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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