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 바우 근거없는 자신감을 자만이라 했던가? 아님, 만용?... 지지난주에 체력적으로 자신이 있어서 내기게임을 하며 차츰 본격적으로 해도 되지않을까하고 은근히 욕심을 낼 요량이었는데 결국, 지난주엔 토요일에 직원들 레슨시켜주다가 도중에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몸이 이상하게 무거워지고 장이 뒤틀려져서 화장실엘 다녀오고 서있지도, 앉아있지도 못하는 고통이 엄습하여 벤치에 한동안 누워서 배를 움켜쥐고 뒹굴었다. 갑작스런 상황에 직원들이 걱정이 되어 한동안을 안절부절 못하고 나는 나대로 괜히 미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고... 아주 가끔씩 있어온 증상인데 하필 직원들 앞에서 그것도 운동하다 벌어질게 뭐람... 토요일 오후를 쉬고 일요일오후의 운동도 쉬었다. 덕분에 체력이 보강된것인지 원래 정상이라서 그런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은 거뜬히 레슨을 소화했고 아직도 체력은 문제 없는듯하다. 오후에 코트가 안되어서 칠수 없는게 안타까울뿐이다. 지난주 일을 겪으면서 한편으론 깨달은바가 있다. 과신하면 안된다는거, 그야말로 그건 만용에 불과하다는거.... 조금씩조금씩 몸이 허락하는대로 운동량을 늘려가야한다는걸 깨달았다. 급한것도 없는데 왜그리 성급한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건강은 회복될 것이기에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리라 맘먹는다. 욕심 부리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느긋하게 나자신을 다스리기로 맘 먹는다. 그렇게 생각하고나니 이렇게 편안한 것을... 조회 : 121 작성 : 2009년 08월 29일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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